[쿠키 연예] ‘티아라’ 멤버로 영화와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는 지연이 학원물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지연은 16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KBS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 제작발표회에서 지연은 “아직까지는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학원물이 편하다”며 “교복을 벗고 나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연은 현재 93년생으로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다. 최근 KBS드라마 ‘공부의 신’과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 학생 역을 연기한 것에 이어 이번 ‘정글피쉬2’에서도 고등학생 연기를 한다.
극중 지연은 성적도, 집안도, 외모도 남부러울 것 하나없는 ‘엄친딸’이지만 사실 그 이면에 엄청난 성적 스트레스를 감추고 있으며, 늘 자기보다 성적도 좋고 성격도 밝았던 ‘효안’을 질투하고 있는 ‘서율’ 역을 맡았다.
지연은 ‘정글피쉬2’가 보여주는 학교의 다양한 어두운 이면에 공감하냐는 질문에 “제가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해서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많다”며 “학창 시절에 대한 질문은 사실상 답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정글피쉬2’는 지난 2008년 한 특목고 시험지 유출사건이라는 실화를 드라마화한 것으로, ‘피바디 상’ ‘ABU TV Youth 대상’ 등 국제상을 수상한 ‘정글피쉬’의 후속으로 8부작으로 편성됐다.
홍종환, 지연, 이준, 신소율, 한지우, 김보라 등이 출연하는 ‘정글피쉬2’ 9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매주 일요일 저녁 방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