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대낮에 공연기획사 간부가 뮤지컬배우를 망치로 폭행한 사건과 관련, 배우 이종혁이 쓴소리를 던졌다.
이종혁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내 친구가 뉴스에 나왔다. 망치로 머리를 맞아 죽을 뻔했다”며 “피해서 목에 맞았지 저 세상에 갈 뻔했다. 선배라고 총대를 멘 것인지 그게 목숨 건 일인지 누가 알았을까”라고 한탄했다.
이어 “아직도 착취와 폭력이 난무한 뮤지컬 바닥”이라며 “배우들 돈 줄 능력 없으면 제작하지 마라. 무대에서의 열정을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생각 안 하는 인간들”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뮤지컬 ‘코러스라인’에 출연한 이종혁의 친구는 지난달 22일 서울 삼성동 COEX 아티움 5층 로비에서 제작사 간부를 만나 밀린 출연료를 요구하다가 쇠망치로 맞는 봉변을 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