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25·사진)가 ‘한국 남성과 결혼한다’는 다소 와전된 사실을 해명했다. 한국 측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프러포즈 이벤트에는 참여하지만 ‘한국에서 결혼상대를 찾는다’고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는 돌려 부정했다.
리켈메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페이스북(facebook.com/LariRiquelme)을 통해 “많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겠다. 조만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방문한다”고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8개국어로 전했다. 자신의 방한은 극동지역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한 단독 일정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리켈메는 지난 6월 남아공월드컵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앞세워 파라과이대표팀을 응원해 전 세계 남성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파라과이가 우승할 경우 벗겠다”고 선언했으나 파라과이대표팀이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0대1로 지는 바람에 전 세계 남성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그가 국내에서 또 화제를 불러 모은 이유는 한국 측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프러포즈 신청은 오는 31일 마감될 예정이지만 리켈메와의 데이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 10일 국내에서 일제히 보도되자 다수의 한국 남성들은 리켈메의 페이스북으로 몰려가 사전 구애 작업을 펼쳤다.
이메일 등 연락처를 적어 “한국에 오면 연락하라”거나 노골적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등 한국 남성들의 구애 방식은 각양각색이었다. 리켈메가 다급히 극동지역 방문 일정을 공개한 이유도 한껏 기대감에 부푼 한국 남성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리켈메와의 교제 가능성이 완전 차단된 것은 아니다.
리켈메의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결혼정보업체 ‘선우’ 관계자는 “마치 리켈메가 한국 남성을 결혼상대로 지목한 것처럼 와전돼 곤욕스럽다. 독특한 이력의 인물을 대상으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존 사업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도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진짜 결혼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리켈메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페이스북(facebook.com/LariRiquelme)을 통해 “많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겠다. 조만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방문한다”고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8개국어로 전했다. 자신의 방한은 극동지역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한 단독 일정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리켈메는 지난 6월 남아공월드컵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앞세워 파라과이대표팀을 응원해 전 세계 남성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파라과이가 우승할 경우 벗겠다”고 선언했으나 파라과이대표팀이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0대1로 지는 바람에 전 세계 남성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그가 국내에서 또 화제를 불러 모은 이유는 한국 측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프러포즈 신청은 오는 31일 마감될 예정이지만 리켈메와의 데이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 10일 국내에서 일제히 보도되자 다수의 한국 남성들은 리켈메의 페이스북으로 몰려가 사전 구애 작업을 펼쳤다.
이메일 등 연락처를 적어 “한국에 오면 연락하라”거나 노골적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등 한국 남성들의 구애 방식은 각양각색이었다. 리켈메가 다급히 극동지역 방문 일정을 공개한 이유도 한껏 기대감에 부푼 한국 남성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리켈메와의 교제 가능성이 완전 차단된 것은 아니다.
리켈메의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결혼정보업체 ‘선우’ 관계자는 “마치 리켈메가 한국 남성을 결혼상대로 지목한 것처럼 와전돼 곤욕스럽다. 독특한 이력의 인물을 대상으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존 사업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도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진짜 결혼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