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야식비를 마련하려고 취객을 집단폭행한 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라모(21)씨 등 고등학교 태권도부 동창생 4명을 검거했다.
서울 D고교 태권도부 출신으로 각각 태권도 공인 4단인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3시45쯤 서울 화양동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회사원 김모(26)를 쫓아가 주먹과 발로 때리고 안주머니에 있는 지갑에서 현금 7만원, 신용카드 1장 등을 훔친 혐의다.
범행 직후 이들은 자신들을 촬영하고 있는 방범용 감시카메라를 바라보고 비아냥거리듯 거수경계를 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 훔친 돈으로 신당동에서 떡볶이를 사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라씨를 제외한 3명은 각각 강원도 공군부대와 경기도 육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사병으로 휴가를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주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라씨는 내년 초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구들과 칵테일 10잔을 마시고 귀가하던 피해자 김씨는 눈이 시퍼렇게 멍들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피의자들은 범행을 할 만큼 가정 형편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씨 등은 “장난삼아 퍽치기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서울 D고교 태권도부 출신으로 각각 태권도 공인 4단인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3시45쯤 서울 화양동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회사원 김모(26)를 쫓아가 주먹과 발로 때리고 안주머니에 있는 지갑에서 현금 7만원, 신용카드 1장 등을 훔친 혐의다.
범행 직후 이들은 자신들을 촬영하고 있는 방범용 감시카메라를 바라보고 비아냥거리듯 거수경계를 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 훔친 돈으로 신당동에서 떡볶이를 사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라씨를 제외한 3명은 각각 강원도 공군부대와 경기도 육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사병으로 휴가를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주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라씨는 내년 초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구들과 칵테일 10잔을 마시고 귀가하던 피해자 김씨는 눈이 시퍼렇게 멍들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피의자들은 범행을 할 만큼 가정 형편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씨 등은 “장난삼아 퍽치기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