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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현지 주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연평도 피격 당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 CCTV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화질의 영상으로서, 당시의 참사를 가장 근접하게 촬영한 영상으로 보인다.
24일 영상취재 전문 유명 블로거인 아이디 ‘미디어몽구’는 “한 한생이 배를 타고 탈출하며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메일로 보내줬다”는 설명과 함께 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동영상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다. 이 학생은 배를 타고 출발한 직후 촬영을 시작해 거대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을 연평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이야”하는 학생의 탄식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조금씩 멀어지는 배 안에서 보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검은 연기가 연평도를 한 입에 삼켜버릴 것만 같다. 마치 핵폭탄이 투하됐을 때 생기는 버섯구름과 같은 모습도 담겨있다.
한편 연평도에 남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안으로 전원 연평도를 빠져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쿠키 사회] 현지 주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연평도 피격 당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 CCTV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화질의 영상으로서, 당시의 참사를 가장 근접하게 촬영한 영상으로 보인다.
24일 영상취재 전문 유명 블로거인 아이디 ‘미디어몽구’는 “한 한생이 배를 타고 탈출하며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메일로 보내줬다”는 설명과 함께 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동영상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다. 이 학생은 배를 타고 출발한 직후 촬영을 시작해 거대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을 연평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이야”하는 학생의 탄식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조금씩 멀어지는 배 안에서 보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검은 연기가 연평도를 한 입에 삼켜버릴 것만 같다. 마치 핵폭탄이 투하됐을 때 생기는 버섯구름과 같은 모습도 담겨있다.
한편 연평도에 남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안으로 전원 연평도를 빠져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