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예능 ‘세바퀴’가 2010년 안방극장을 장악한 최고의 프로그램이 됐다.
‘세바퀴’는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에 등극했다. 생방송 중 시청자 문자 투표로 진행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 올라 총 5만 7455표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자 주말 인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따돌린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박현석 PD는 “좋은 MC와 함께 한 복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시청자라는 걸 느낀다.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돌아가겠다. 앞으로도 시청자를 가장 중요한 앞바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연자 대표로 나선 조형기는 “‘세바퀴’가 첫 방송된 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신발에 바퀴가 달린 것처럼 신나게 달렸다. 시청자에게 건강한 웃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바퀴’는 인기 프로그램답게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비롯해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조혜련), ‘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김현철), ‘MC 최우수상’(박미선, 김구라, 이휘재),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김신영), ‘우정상’(이경실, 조형기) 등 주요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한편, ‘201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은 ‘무한도전’ ‘놀러와’에서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다음은 ‘2010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 유재석 △신인상 코미디 부문:비스트 윤두준 △신인상 쇼버라이어티 여자 부문 :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신인상 쇼버라이어티 남자 부문 : 2AM 조권 △특별상 가수 : 2AM △특별상 시트콤 : 임하룡 △쇼버라이어티 특별상 남자 부문 : 신현준, 정준호 △쇼버라이어티 특별상 여자 부문 : 김원희 △우정상 : 이경실, 조형기 △작가상 : 김명정 △공로상 : 고 배삼룡 △인기상 MC : 김구라, 정용화, 서현, 싸이먼디, 이기광, 닉쿤, 빅토리아, 김국진 △버라이어티 우수상 여자 부문 : 김신영 △버라이어티 우수상 남자 부문 : 김현철 △코미디 우수상 : 이규한, 최여진 △엽기상-몸개그 : 유세윤, 엽기상-앙숙 : 신현준 정준호, 엽기상-굴욕 : 박명수 △ 코미디 최우수상 : 김성수, 송옥순 △최우수상 MC : 박미선, 김구라, 이휘재 △쇼버라이어티 최우수상 여자 부문 : 조혜련 △쇼버라이어티 최우수상 남자 부문 : 박명수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세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