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음원의 여왕’ 지아가 돌아왔다.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 지아가 네 번째 미니앨범 ‘겨울에 내리는 눈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겨울 발표한 노래 ‘술 한잔 해요’로 음원의 여왕’에 등극했던 지아는 새 앨범 타이틀 곡 ‘가지 말아요’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지아의 선전은 특별한 활동 없이 이뤄진 결과라 눈길을 끈다. 지아는 지난 10월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타이틀 곡 ‘가지 말아요’는 박효신의 ‘사랑이 고프다’, 서영은의 ‘이 거지같은 말’로 히트메이커 반열에 오른 김세진과 서정진이 공동 작곡한 곡이다. 최갑원 프로듀서가 작사를 맡았다. 이 노래는 이별을 고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한 여자의 비통한 심정을 그린 곡이다. 기타가 아닌 클래식 음악에서 사용되는 하프가 아르페지오를 담당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지아의 새 미니앨범 ‘겨울에 내리는 눈물’은 최갑원 프로듀서가 앨범 작업을 맡았다. 여기에 이주호, 원태연, 송양하, 김세진, 서정진, G고릴라, 강지원, 김기범, 한상원 등 스타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다양한 느낌의 발라드가 수록됐다. 지아표 감성 발라드 ‘돈이 많이 생긴다면’,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왜 내가 아파’, 독특한 편곡으로 귀를 사로잡는 ‘감기 때문에’ 등이 인상적이다. 지아와 포맨의 환상적 하모니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던 ‘울고 불고…’가 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한편, 타이틀곡 ‘가지 말아요’ 뮤직비디오는 이준기 주연의 한일합작영화 ‘첫눈’을 연출한 한상희 영화감독이 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