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추노’의 ‘대길’ 장혁이 생애 첫 연기 대상을 거머쥐며, 뜻깊은 2011년을 맞이했다.
31일 밤 9시 5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최수종, 이다해, 송중기의 진행으로 열린 ‘2010 KBS 연기대상’에서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장혁은 트로피를 받은 후 “대상을 받는 분들을 아래서 보면서, 박수만 많이 쳐봤는데 제가 받으니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너무 떨린다. 우선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추노’를 하게 해 주신 KBS와 제작진,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대길’이라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은 가족의 힘이 컸다. 어머니, 아버지, 집에 있는 아내와 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혁은 ‘추노’에서 추노꾼 ‘대길’ 역을 맡아 격렬한 액션 연기는 물론 감정 연기까지 무난하게 소화해 내 호평을 받았다.
‘추노’는 이날 대상 외에 최우수연기상 (김갑수), 남자우수연기상 (오지호), 남자조연상 (성동일), 베스트커플상 (장혁-이다해)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이로써 장혁이 주연한 ''''추노''''는 대상 외에 남자 최우수연기상(김갑수) 남자 우수연기상(오지호) 남자 조연상(성동일) 베스트커플상(장혁-이다해) 등 총 5개 부문을 석권했다.
또 시청률 40%를 웃돌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빵왕 김탁구’는 전인화가 최우수 연기상을, 윤시윤과 유진이 우수연기상 등을 차지하는 등 6관왕에 올랐다. ‘성균관 스캔들’ 역시 ‘잘금4인방’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 박민영)이 네티즌상, 인기상 등 9개 부분을 석권했다.
이번 KBS 연기대상은 ‘추노’ ‘제빵왕 김탁구’ ‘전우’ ‘신데렐라 언니’ 등 시청률과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최우수상과 대상 경쟁이 치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대상: 장혁(추노)
▷최우수상: 김갑수(신데렐라 언니/추노 등) /
문근영(신데렐라 언니/매리는 외박중) 전인화(제빵왕 김탁구)
▷우수상: 이종혁(연속극) 김수로(미니시리즈) 오지호(중편드라마) 윤시윤(장편드라마) / 김지영(연속극) 한은정(미니시리즈) 박민영(중편드라마) 유진(장편드라마)
▷네티즌상: 박유천 박민영(성균관 스캔들) 장근석(매리는 외박중)
▷조연상: 성동일(추노/도망자 플랜비) / 이보희(수상한 삼형제)
▷작가상: 강은경(제빵왕 김탁구)
▷인기상: 송중기(성균관 스캔들) 문근영(신데렐라 언니/매리는 외박중)
▷신인상: 박유천(성균관 스캔들) / 오지은(수상한 삼형제/웃어라 동해야) 이시영(부자의 탄생)
▷베스트 커플상: 장혁-이다해(추노) 장근석-문근영(매리는 외박중) 윤시윤-이영아(제빵왕 김탁구) 송중기-유아인(성균관 스캔들) 박유천-박민영(성균관 스캔들)
▷청소년 연기상: 오재무(제빵왕 김탁구) / 김유정 서신애(구미호 여우누이뎐)
▷특집 단막극상: 손현주 이선균 / 정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