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한혜진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한혜진이 선택한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른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코드는 감동이다.
극중에서 한혜진은 굴곡진 운명에 맞서 희생을 감내하는 여자 주인공 ‘서정은’을 연기한다. 현재는 단역배우이나 스타가 되길 꿈꾼다. 보육원에서 자라 스타가 되면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날카로운 가시에 자신의 몸을 던진 전설의 새, 가시나무새와 같은 여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한혜진이 지닌 건강미와 기품 있는 매력이 ‘서정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믿는다”며 “성숙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을 집필한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만든 김종창 PD가 의기투합한다. 다음 달 23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