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남성미를 벗어던진 추성훈(36·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엽기사진 한 장으로 한·일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추성훈은 15일 블로그(ameblo.jp/yoshihiro-akiyama)를 통해 독특한 표정을 짓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셀카(스스로 촬영한 사진)’를 공개했다. 평소 화려한 패션을 즐겼던 그는 최근 몰아친 한파 탓인지 모자와 선글라스, 목도리, 점퍼 등 의상과 장신구를 모두 검정색으로 통일했다.
자칫 ‘도둑’을 연상케 하는 그의 패션은 입을 익살스럽게 오므린 표정과 조화를 이뤄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선글라스에 가려졌지만 휴대전화 화면을 강렬하게 응시하는 눈은 재미있다 못해 귀엽다.
이번 사진은 오랜 만에 일본 오사카 자택으로 돌아온 기념(?)으로 촬영했다고 추성훈은 설명했다. 그는 “집으로 복귀했다. 언제나 그렇듯 즐거운 일이다”라며 “오사카에서 기념품을 구입하는 등 오랜 만에 재미있었다”고 블로그에 짧은 소감을 적었다.
그의 블로그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소감보다 사진에 더 주목했다. 네티즌들은 “내가 아는 ‘마초맨’ 추성훈이 맞는가”라거나 “토라진 표정 같아 귀엽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