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소속사를 통해 현재 심경에 대해 토로했다.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8일 밤 “신정환은 귀국 즉시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해 성심 성의껏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초반에 귀국 사실을 부인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귀국 확정 보도는 신정환 본인이 아닌 소속사 법무팀 변호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가 귀국 일정을 논의 하던 차에 보도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확하고 빠른 귀국 일정을 알려 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인 신정환과 관련한 사안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19일 오전 8시30분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한다. 도착 예정 시간은 오전 11시쯤으로, 귀국하자마자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한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해 8월 27일 휴가차 필리핀 세부로 떠났다가 억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타국을 떠돌며 5개월 동안 은둔생활을 벌여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