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중 신년 교례회 열려

24일 한중 신년 교례회 열려

기사승인 2011-01-24 21:26:01
21C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와 주한 중국대사관(장신썬 대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1년 신년인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 이수성 전총리, 장상 전 총리서리, 이상득 의원, 양정규 헌정회 회장, 김문수 지사와 주한 중국대사관원, 주한 특파원 등 양국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한규 회장은 인사에서 “한중 양국은 지난해 정치적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일이 있었지만 소나기후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금년에는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는 “21C 한중교류협회가 지난 시간 중한우호 긍정적 역할을 해온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올해는 21세기 두 번째 10년이 시작되는 해로 중한 관계의 새로운 시작과 양국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각자 정치적으로 이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고 “양국 중 한나라가 잘되면 다른 나라가 잘되고, 한나라가 잘못되면 다른 나라도 어렵다. 앞으로도 양국이 상호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똑같이 번영하는 나라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상 전 총리서리는 “지난해 여러 사건을 계기로 한중간 관계에 대해 한국민은 깊이 있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한반도 평화가 공고해지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 상호이해,협력존중의 관계로 이어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건배사를 통해 “경기도는 산둥선,하북성,광동성,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교류를 많이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한중관계에 좋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1C 한중교류협회는 이날 협회 회원인 전재희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김영순 대통령 특보에게 취임 축하패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유종하 대한적십자사총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김덕룡 대통령특보, 김영순 대통령 특보,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전재희,박진,김부겸,원혜영,박선영,조원진,김금래,김충환,우재창 의원, 조은희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강렬 국장기자 ryol@kmib.co.kr
이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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