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온스타일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이하 프런코)가 ‘시즌 3’를 맞아 개성 강한 참가자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미션을 수행케 한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1회 시사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프런코 3’는 이전 시즌1과 시즌2의 명성을 잇겠다는 등 좀더 다이내믹해진 화면을 공개했다. 첫 미션이 ‘20011 F/W 파이널 컬렉션에 선보일 메인 의상 디자인’으로 단순한 리폼 수준으로 시작할 것을 예상했던 참가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작업시간 역시 지난 시즌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연출을 맡은 정종선 피디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인 총제작비가 11억이 들어간 ‘프런코 3’는 미션에서 많은 부분 바뀌었다. 과연 의상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미션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하지 않았던 남성복을 만드는 미션까지 존재한다”고 말해, 미션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양해졌다. 걸그룹 디바 멤버 ‘지니’가 김진으로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굽 높이 10cm의 힐을 신으며 여성 디자이너를 꿈꾸는 김원식도 있다. 또 원더걸스, 미쓰에이의 무대의상을 전담한 이태경도 보였고, 수천만원짜리 무대 의상을 제작했던 아기엄마 도전자 조서영도 눈에 띄었다. 이들 15명은 지속적으로 심사를 받으며, 결과에 따라 탈락자가 발생한다. 마지막까지 오른 최종 3인은 약 3개월여동안 자신을 컬렉션을 준비하게 된다.
이번 시즌 사회도 시즌1과 시즌2를 맡았던 이소라가 또한번 진행을 하게 되며, 심사위원에는 간호섭 홍익대 교수, 김석원 ANDY & DEBB 수석 디자이너, 전미경 BAZZAR KOREA 편집장이 맡는다.
시즌1와 시즌2에서 MC와 심사위원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이소라는 이날 목발을 하고 기자간담회에 등장해미국에서 시즌 8까지 제작된 ‘프로젝트 런웨이’를 언급하며 “한국 ‘프로젝트 런웨이’도 시즌8까지 제작된다면 끝까지 MC로 남고 싶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프런코 3’는 29일 첫 방송 후, 12회분이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