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쌍둥이를 임신하며 예비 엄마 대열에 올랐다.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강수정은 “제가 임신을 했습니다~^^ 이제야 알리게 되서 쑥스럽네요”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어 “쌍둥이랍니다. 지금 4개월입니다. 유전도 아니고...시험관도 아닌데 쌍둥이네요. 하하. 복을 두배로 받은 기분이에요”라며 뱃속의 태아가 쌍둥이임을 밝혔다.

강수정은 지난 2008년 3월 홍콩의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남편과 결혼해 홍콩에 신혼살림을 차린 후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왕성한 방송활동을 해왔다.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 강수정은 태교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김학철은 트위터를 통해 후배들에게 연기 강좌에 나섰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영 중인 코믹 드라마 ‘원스 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에서 불같은 성격의 증권회사 사장 ‘박규’ 역의 김학철은 지난 17일부터 배우 지망생들을 위해 연기방을 열었다.

그는 트위터에 “오늘부터 배우지망생을 위한 김학철 트위터 연기방을 세계최초로 오픈합니다”라고 공지한 뒤 “30년 연기생활의 경험을 다 전수합니다. 널리 보도해 주세요”라며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후 김학철은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주옥같은 명 강의를 늘어놓았다. 그는 “이효리는 이효리다워야 살구 이영자는 이영자다워야 아름답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라 충고하기도 했고, “배우가 순간 살아있지 못하면 영원히 사라진다. 요즘 유행하는 미친 존재감”이라며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트위터로 연기 강좌에 나섰던 그는 “김학철 트위터 연기방33호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풍성한 자료와 연기노트. 촬영현장을 첨부해서 내년에 책으로 만납시다”라고 마무리 지으며 연기에 관한 책을 펼칠 계획을 시사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2AM의 조권이 링거 투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조권은 지난 23일 “감기걸렸다..목이 팅팅부었다.. ㅠㅠ 인가MC랑.. 육상대회랑..시트콤이랑..히휴~”라며 “나도 정말 내가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쓰러지기 일보직전이면 정신잡고..오로지 정신력이다”고 메시지를 기재하며 바쁜 스케줄로 체력이 바닥났음을 밝혔다.

결국 조권은 이틀 후인 25일 팔뚝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동장군이 한창 기승을 부리는 요즘 링거 투혼을 벌이고 있는 조권을 비롯해 아이돌 가수들은 다음달 5일 설특집으로 방영될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 촬영을 위해 추위와 맞서 싸우고 있다.

걸그룹 에프터스쿨의 리지는 “춥지만 열심히 뛰고올게요^_^! 피곤하지만 오늘은 왠지 힘이나용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 ㅋㅋ 좋았어!”라고 외치며 동장군에 맞서 싸울 기세였고, 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운동은 나랑 어울리지 않아요”라며 리지와 함께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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