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임창정이 지난해 12월 얻은 셋째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임창정은 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사랑이 무서워> 제작발표회에서 “막내 아들은 농담이 아니라 정말 잘 생겼다. 다들 깜짝 놀랄 정도다. 태어난지 16시간이 지난 후 사진을 찍어서 보냈더니 다들 ‘100일 됐냐?’ 하더라.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조만간에 (장)동건이 형 애기랑 비교해보고 싶다. 그 정도로 잘 생겼다. 제가 봤을 때에는 우성 인자만 물려받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들 자랑은 계속 됐다. 임창정은 “태어난지 50일째에 옹알이를 하더라”고 자랑한 뒤 반응이 미지근하자 “제 눈에 안경이라 그렇다. 그런데 다들 잘생겼다고 하더라”며 농담을 쉬지 않았다.
임창정은 극중에서 별 볼일 없는 홈쇼핑 시식모델 ‘상열’ 역을 맡았다. 극중 배경처럼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냐고 묻자 “전자담배를 세 번 정도 산 적이 있다. 매번 금연에 실패해서 채널을 돌리다가 세 번이나 샀다. ‘아직도 금연에 실패하십니까’ 멘트만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고 말한 뒤 “제품에 대한 믿음이 가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 것 같다”고 홈쇼핑 사랑을 드러냈다.
<사랑이 무서워>에 대해서는 “코믹 장르이지만 진심이 담긴 영화”라며 “촬영하는 우리는 전혀 코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로맨스 정도라고 해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임창정과 김규리가 주연을 맡은 <사랑이 무서워>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