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 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닮은꼴로 화제가 된 솔로 여가수 한소아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홍보대사가 됐다.
한소아가 인천 구단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홈경기에서 선수 출전에 앞서 나오는 노래 ‘투게더 비 포에버’(Together be forever) 때문이다. 이 노래는 한소아가 지난 2005년에 부른 노래로 오랜 시간 동안 선수와 팬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홍보대사로 위촉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 됐다.
한소아는 올 시즌 동안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각종 행사를 소화하며 구단을 알린다. 홍보 노래를 직접 부른 만큼 노래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170cm의 큰 키에 늘씬하게 뻗은 몸매, 여기에 노래 실력까지 더해져 잔디밭 위에서 홍일점으로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소아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2007년 SK 와이번스의 와이번스걸로 활약한 가수 겸 배우 이현지의 활약에 버금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얼굴이 된 한소아는 오는 27일 첫 행사에 나선다. 유람선 하모니호에서 열리는 ‘2011 팬즈데이’에 참석해 인천 팬과 만나는 것. 이어 다음 달 12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한소아는 지난해 11월 싱글 ‘캔 유 필 마 뮤직’(Can you feel ma music)으로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을 내놓으며, 노래 ‘시간이 필요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