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주요 장면마다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메인타이틀곡 ‘연정가’가 4일 공개된다.
현존하는 마지막 기생집 ‘부용각’에서 기생의 길을 선택한 그녀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 ‘신기생뎐’은 극 설정에 있어서 다소 논란의 여지가 존재하지만, 애초 어색했던 신인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복잡했던 인물간의 관계가 스피드하게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그런 와중에 드라마 전반의 완성도를 높인 OST 두 번째 소리이자 메인 타이틀곡인 ‘연정가’가 공개됐다.
‘연정가’는 최철호 음악감독과 서현일이 공동 작곡하고 서현일, 여휘수가 공동 작사한 곡으로 한국적인 선율의 멜로디와 가녀린 듯한 강한 후렴구가 돋보인다. 또한 떠날 보낼 수밖에 없는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는 아름다운 춤사위를 연상케 한다.
특히 가창을 맡은 김신아는 ‘공부의 신’ ‘1724 기방난동사건’ OST에 참여해, 가수보다 노래 잘하는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보니 ‘신기생뎐’이 방송된 직후, 인터넷에서 ‘신기생뎐 OST를 부른 사람이 누구냐’며 큰 관심을 모았고, 연기자가 불렀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랐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에 의하면 시청률이 10%에 머물던 ‘신기생뎐’은 지난주 13%로 소폭 상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