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송새벽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극배우 하지혜가 단아한 외모에 여성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연극 ‘이’에 출연하며 하지혜와 인연을 맺었던 한 관계자는 25일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녹수’ 역할을 맡아 강렬하고 차가운 인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천상 여자다. 송새벽 씨와 열애 중인 것은 연극계에서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연극 ‘이’ 공연 당시 송새벽 씨는 공식 석상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만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새벽 소속사 관계자도 하지혜와 오랜 전부터 알던 사이임을 시인했다. “알게 것은 5~6년 전쯤이다. 오랫동안 오빠 동생 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교제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데이트 방식에 대해 묻자 “배우의 사생활이라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자친구가 연극배우인 관계로 열애 중인 사실을 알리는 게 조심스럽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여자친구가 연예인이 아닌 연극배우라 개인에게 피해가 갈까봐 송새벽이 걱정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스크린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송새벽은 연극 무대에서는 경력이 오래 된 배우다. 지난 1998년 연극 ‘피고지고피고지고’로 데뷔해 2006년 ‘사랑합니다’ , 2007년 ‘사건발생 일구팔공’, 2009년 ‘날 보러와요’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5년 ‘고백’으로 스크린에 넘어온 뒤 ‘마더’ ‘방자전’ ‘해결사’ ‘시라노:연애조작단’ ‘부당거래’에 출연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7광구’에도 캐스팅 돼 촬영 중이다.
연극배우 하지혜는 지난 2007년 연극 ‘짐’, 2009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2010년 ‘이’ 등에 출연해 왔다. 선 굵은 이목구비와 강렬한 연기로 기대를 받고 있는 신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