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이른바 ‘매 값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철원 M&M 전 대표에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많은 트위터러들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는가 하면, 유명인들도 거침없이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철원 집행유예, 그 사유가 ‘사회적 지탄을 받았기 때문’이랍니다. 판사들까지 개그를 하고 앉았으니. 이제 사회지도층이 범죄를 저지르면 사회적 지탄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지탄’이라고 하면 내가 빠질 수 없죠. 하루에 악플을 3000개씩도 받아봤으니…. 적어도 폭행 정도는 면허를 내주시겠죠. 이제 그 분 찾아가서 한 대에 백만 원씩 드리고 야구 배트로 좀 패드려도 되나요, 판사님?”이라고 비난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도 이날 “파렴치한 폭행범이라 하더라도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 풀려나는 판례가 생겼다. 진중권 교수나 고재열 기자는 이제 사람을 개 패듯 패도 집행유예다. 악플러들한테 얼마나 지탄을 많이 받았는데”라고 말했다.
최근 소신 있는 발언으로 ‘개념배우’로 불리는 김여진씨도 “사법부가 그야말로 ‘여론재판’의 권위를 인정했다. 최철원씨는 가장 모욕적이고 악질적인 범죄로 온 국민을 분노에 떨게 해 놓고 ‘여론’덕에 그에 법적으로 합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고 했다.
파워 트위터러인 ‘독설(@dogsul))’은 “사회적 지탄 받았다고 몽둥이 최철원 경감해줬는데… 그런 식이면 MC몽하고 신정환은 이제 재판도 필요 없겠네. 앞으로 재판 받는 사람들은 USB에 악플 받은 거 저장해 가야겠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는 최철원을 비난하는 ‘최철원씨 석방한 대한민국 법… 최선입니까?’란 글에 오후 5시 현재 1066개의 비난 댓글이 올라왔다. 닉네임 ‘그림자’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내 아이에게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라고 했고, adsfasdf***씨는 “돈이 법이요 정의구만”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아고라에는 ‘최철원을 집행유예시킨 판사를 고발하자’는 청원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young@kukimedia.co.kr
많은 트위터러들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는가 하면, 유명인들도 거침없이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철원 집행유예, 그 사유가 ‘사회적 지탄을 받았기 때문’이랍니다. 판사들까지 개그를 하고 앉았으니. 이제 사회지도층이 범죄를 저지르면 사회적 지탄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지탄’이라고 하면 내가 빠질 수 없죠. 하루에 악플을 3000개씩도 받아봤으니…. 적어도 폭행 정도는 면허를 내주시겠죠. 이제 그 분 찾아가서 한 대에 백만 원씩 드리고 야구 배트로 좀 패드려도 되나요, 판사님?”이라고 비난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도 이날 “파렴치한 폭행범이라 하더라도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 풀려나는 판례가 생겼다. 진중권 교수나 고재열 기자는 이제 사람을 개 패듯 패도 집행유예다. 악플러들한테 얼마나 지탄을 많이 받았는데”라고 말했다.
최근 소신 있는 발언으로 ‘개념배우’로 불리는 김여진씨도 “사법부가 그야말로 ‘여론재판’의 권위를 인정했다. 최철원씨는 가장 모욕적이고 악질적인 범죄로 온 국민을 분노에 떨게 해 놓고 ‘여론’덕에 그에 법적으로 합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고 했다.
파워 트위터러인 ‘독설(@dogsul))’은 “사회적 지탄 받았다고 몽둥이 최철원 경감해줬는데… 그런 식이면 MC몽하고 신정환은 이제 재판도 필요 없겠네. 앞으로 재판 받는 사람들은 USB에 악플 받은 거 저장해 가야겠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는 최철원을 비난하는 ‘최철원씨 석방한 대한민국 법… 최선입니까?’란 글에 오후 5시 현재 1066개의 비난 댓글이 올라왔다. 닉네임 ‘그림자’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내 아이에게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라고 했고, adsfasdf***씨는 “돈이 법이요 정의구만”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아고라에는 ‘최철원을 집행유예시킨 판사를 고발하자’는 청원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young@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