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라이브 여왕’ 박정현(35)과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합작 음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은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김연아와 닮은꼴로 화제를 불러왔던 만큼 이번 합작 음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8일 국내 아이스쇼를 마친 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 이와 관련한 음원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키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음원에는 가수 박정현과 작곡가 윤종신이 참여한다.
김연아는 박정현과 듀엣 곡을 부를 예정이다. 박정현은 그동안 ‘나가수’에서 동반 출연자 이소라로부터 “김연아와 닮았다”는 말을 들온 만큼 김연아와의 합작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한 녹음실에서 만난 두 사람(사진)은 자매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닮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합작 음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이브 여왕과 피겨 여왕이 함께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거나 “얼마나 놀라운 음악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