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올댓오토] 미국인들에게 ‘싸구려 소형차’ 이미지로만 받아들여지던 한국차가 요즘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로 거듭나고 있다. 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사는 자동차가 된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는 최근호에서 “현대차의 소나타와 아반테(미국 수출명:엘란트라), 기아차의 소렌토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고 싶어하는 자동차지만 계약하고 난 다음에도 한 달 가량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소나타는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소비자 선호도) 차 1위에도 꼽혔다.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 같은 일본차들의 지위를 우리나라 자동차가 차지하게 된 것이다.

포브스가 뽑은 ‘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사는 자동차’ 6개 모델에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차 원조 프리우스와 혼다의 엔트리카 모델 시빅을 제외하면 일본차가 더 이상 포함되지 못했다. 3개 모델이 자리를 차지한 한국차보다 더 적은 숫자다.

나머지 한 자리는 포드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가 차지했다.

◇2011년형 현대 소나타.



지난 4월 전미(全美) 자동차 판매량 종합 8위를 차지한 소나타는 이 잡지가 최근 조사한 소비자 선호도에서 1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잡지는 소나타를 사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최소한 27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미 4월에 미국 수출 제고량에 바닥난 상태.

포브스는 “소나타를 사고 싶지만 지금 당장 살 수 없다면 제고량이 충분한 닛산 알티마는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알티마가 잘 팔리고 있지만, 소나타 선풍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사실을 비꼰 것이다.

◇2011 기아 소렌토



소렌토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41%나 증가했다. 소비자군이 제한된 SUV지만 전체 판매량 25위안에 진입할 정도로 판매 신장세가 두드러진다. 소비자 선호도에서도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주문에서 차량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29일이나 된다. 역시 4월에 수출 제고량이 다 떨어졌다. 소렌토 대신이라면 ‘잘 안팔리는’ 일본 마쯔다 CX-7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2011 현대 아반테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아반테는 전체 판매량 12위. 지난해보다 무려 2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판매량 증가 비율로 보면 내리막세인 동급의 일본 차인 혼다 시빅이나 토요타 코롤라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다. 조만간 미국인, 특히 젊은층들에게 엔트리카 대명사로 여겨질 전망이다.

소비자 선호도도 10위. 계약에서 차량인도까지 10일을 기다려야 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전체 판매량 23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우스는 대규모 리콜사태와 대지진에 따른 생산량 급감 등 악재가 겹친 토요타의 체면을 살려주는 유일한 모델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은 1% 줄었다. 계약에서 차량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23일. 하지만 이건 인기가 좋다는 의미에서라기 보다는 일본 본토의 생산 차질때문으로 보인다.

◇혼다 시빅



역시 혼다의 체면을 살려주는 모델. 전체 판매량 5위. 하지만 매년 10%이상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던 이 모델은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7%밖에 늘지 않았다. 예상외의 고전인 셈.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하향세로 전체 23위에 불과했다. 역시 생산차질에 따른 출고지연으로 23일을 기다려야 한다.

◇포드 익스플로러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인의 성향에 맞춰진 익스플로러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2배반 가량 늘어났다. 전체 판매량 22위. 소비자 선호도도 14위. 크라이슬러나 GM에 비해 연비좋은 승용차 모델에서 강세였던 포드가 SUV 시장에서도 강자로 군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했다는 게 포브스의 평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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