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영국의 축구 스타 웨인 루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3만 파운드(약 5070만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시술한 모발 이식 이후 사진이 공개됐다. 결과는 ‘실패’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웨인 루니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미국 투어 중인 루니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루니의 머리숱은 기대보다 더 적었다. 모발 이식을 받기 전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을 정도였다.
26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머리숱이 유난히 적어 고민이 컸던 루니는 지난달 5일 런던에 있는 한 병원에서 모발이식술을 받았다. 5000만원을 호가하는 고액의 시술이었다.
루니는 시술 이후 자신의 트위터(@WayneRooney)를 통해 만족감을 드러내왔다. 루니는 6일 트위터에서 “머리카락이 자랄 때까지 몇 달 걸린다. 아직 수술자국이 남았지만 문제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루니의 부인 콜린 루니도 트위터에서 “웨인의 머리는 잘 자라고 있다”며 “내게 상의 없이 결정한 일이지만 좋아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루니의 자신감에 팬들 또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는 한달 만에 실망으로 바뀌었다. 루니의 한 팬은 트위터를 통해 “3만 파운드나 들여서 수술한 결과가 그것이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