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STX조선해양은 14일 경남 진해 조선해양기지에서 40만t 규모 초대형 광석 운반선(VLOC)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길이가 361m로 축구장 3개 반과 맞먹는 세계 최대 크기의 이 VLOC는 15t 덤프트럭 2만6700대 분량인 총 40만t의 철광석을 한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

STX조선해양은 “독자적으로 연구, 설계, 건조했으며 시간당 선박 내 해수배출량과 화물적재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선주인 STX팬오션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와 맺은 장기수송계약에 따라 철광석을 수송하는데 투입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