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올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상반기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5억9540만t)보다 7.1% 증가한 6억3739만t으로 역대 상반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항만별로는 평택ㆍ당진항과 울산항, 부산항이 무연탄과 유류, 목재류 등의 수출입이 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물동량이 각각 각각 28.1%, 11.6%, 10.2% 증가했다. 또 품목별로는 유연탄과 유류 및 자동차가 수출입 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12.9%, 11.7%, 8.8% 늘었다.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10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반기별 실적으로는 처음 1000만TEU 이상을 처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