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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위아(대표이사 임흥수)가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최근 중국 최대 배터리·전기자동차업체 비야디(BYD)와 공작기계 'i-CUT 380Ti'
300대(약 200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단일기종의 공작기계 300대를 일시에 수주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단일 기종 수주로서는 역대 최대 물량"이라며 "하반기에 추가로 공급할 물량에 대해서도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또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사로부터 '핫 포밍 프레스' 등 800억원 규모의 프레스 제품들을 수주했다. 마그나사는 이 제품들을 멕시코·러시아·브라질 등 세계 각지의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측은 "최근 유럽의 엄격한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세계 완성차 업체들에게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면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핫 포밍 프레스에 대한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흥수 대표이사는 "국내 공작기계 시장에서 9년째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기계부문 사업은 국내에서는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이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까지 기계부문 수출실적이 전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엔진ㆍ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사업과 공작기계ㆍ산업기계 등 기계사업을 통해 지난해 매출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쿠키 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위아(대표이사 임흥수)가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최근 중국 최대 배터리·전기자동차업체 비야디(BYD)와 공작기계 'i-CUT 380Ti'
300대(약 200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단일기종의 공작기계 300대를 일시에 수주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단일 기종 수주로서는 역대 최대 물량"이라며 "하반기에 추가로 공급할 물량에 대해서도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또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사로부터 '핫 포밍 프레스' 등 800억원 규모의 프레스 제품들을 수주했다. 마그나사는 이 제품들을 멕시코·러시아·브라질 등 세계 각지의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측은 "최근 유럽의 엄격한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세계 완성차 업체들에게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면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핫 포밍 프레스에 대한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흥수 대표이사는 "국내 공작기계 시장에서 9년째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기계부문 사업은 국내에서는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이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까지 기계부문 수출실적이 전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엔진ㆍ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사업과 공작기계ㆍ산업기계 등 기계사업을 통해 지난해 매출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