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KOICA 본사에서 윤영두 사장이 박대원 KOICA 이사장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사업(PPP)’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PPP는 KOICA와 민간부문이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원조사업을 분담해 수행하는 것으로, 1년 단위로 합작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취항지 중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 중심으로 펼쳐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성과가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 KOICA로부터 인정받아 PPP 약정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 태양광 가로등 사업, 필리핀 아이따족 색동마을 주택개량 사업 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KOICA와 연계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대 유적 보호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댐 공사로 인해 마을이 수몰될 위기에 처한 필리핀 아이따족을 위해 2012년까지 총 60채의 주택을 건설해줄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