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워’(Diet WAR) 시즌 6 참가자들의 면면이 일부 밝혀졌다.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소개된 24인 여성 참가자들의 체중 합산치는 2507.8kg, 평균 체중은 104.5kg이다. 여기에 허리 60인치의 여성, 몸무게 151kg 여성이 지원하면서 ‘다이어트워’ 사상 여성 최고 몸무게와 허리둘레가 모두 경신됐다.
또 제각각이 가진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됐는데, 전신화상을 입은 뒤 비만이 되어 고통을 받아온 여성, 3세 자녀를 둔 21세 미혼모, 미스코리아 출신이지만 허리가 40인치나 불어나 고통 받는 여성 등이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전해졌다.
앞선 시즌들에서도 172KG 거구로 충격을 줬다가 1년 만에 80KG을 뺀 최준희 도전자를 비롯해 ‘0.1톤 미스코리아’로 화제를 모았던 원혜정 등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킬링캠프’를 통해 강도 높은 운동과 정신력 싸움을 거쳐 24명의 도전자 중 12명을 가리게 된다.
이를 위해 11년 만에 예능MC로 돌아온 한고은이 현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들의 다이어트를 도와주게 되고, ‘소녀시대 트레이너’로 알려진 김지훈과 ‘피트니스 세계 챔피언’ 황철순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참가자들의 다이어트를 돕는다.
특히 이번에는 시즌5와 달리 여성 참가자들로만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백일두 PD는 “저희가 시즌5부터 남자 도전자들을 투입시켜서 ‘다이어트워’라는 프로그램 확대를 추구했다. 남자 도전자들이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 스토리온이 ‘올 어바웃 우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채널 색을 새롭게 내는 해다. 이에 여자 도전자들을 데리고 전문적으로 여성 도전자들에게 힘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어 백 PD는 “하지만 앞으로 ‘다이어트워’가 확대되면 커플 매칭도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는 과도기적인 상황으로 여성 프로그램으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합숙 다이어트 우승자와 최종 우승자의 상금을 합친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다이어트워’ 시즌6은 오는 6월 9일 토요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