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해외 투어 시작, 美에서 대만으로 변경

김장훈 해외 투어 시작, 美에서 대만으로 변경

기사승인 2012-11-02 10:01:01

[쿠키 연예] 김장훈의 중화권 투어 앞당겨져서 2013년 1월 12일 대만공연부터 시작된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은 2일 이 같이 밝히며 “대만의 네오스튜디오 콘서트홀에서 2013년 1월 12일을 전후로 해서 3회 공연으로 총 6000석 규모의 공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네오스튜디오 콘서트홀은 2000석 규모의 스탠딩공연장이며 최근 대만의 트렌드를 반영해 중화권 최고의 가수인 샤오징탕, 주걸륜 등이 공연한 중규모의 공연장이다.

김장훈의 당초계획은 내년 봄까지 10집 앨범으로 한국 활동을 끝낸 후, 4월초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2013년 4월말 뉴욕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4개월간 적게는 8개주에서 최대 12개주에 이르는 미국투어를 마친 후, 2013년 가을부터 2014년 말까지 중국투어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공연세상은 “올해 2월에 있었던 김장훈 상하이 단독공연과 중국의 음악프로출연에서의 폭발적 반응, 댜오위다오 등 최근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중화권에서 김장훈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일단 중화권 공연을 먼저 시작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의 이번 대만 공연은 중화권 가수 샤오징탕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이에 김장훈은 오는 12월 서울 공연에 샤오징탕을 초청해 듀엣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장훈은 “샤오징탕은 놀랄만한 가창력을 갖고 있으며 피아노등의 연주에도 능하고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만한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 게다가 남자다움과 의리를 중시하는 친구이다. 그의 한국에서의 성공도 의심치 않는다. 그가 원한다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많이 나와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화권 가수들, 이른바 화류가 발생했으면 바람이 있다”며“그것이 한류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문화수출은 오래가지 못한다. 문화교류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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