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빅현빈의 히트곡들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캠프 로고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선거철이면 빠지지 않고 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가수의 노래는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여기저기 울려 퍼진다.
두 가수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장윤정의 ‘어머나’와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장윤정의 ‘장윤정 트위스트’와 박현빈의 ‘앗뜨거’를 로고송으로 택했다”고 알렸다.
트로트는 멜로디가 쉽고 중장년층에게 쉽게 어필해 선거철마다 로고송으로 인기를 얻는다. 특히 지난 2007년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박현빈의 ‘빠라빠빠’와 장윤정의 ‘어부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박현빈의 ‘빠라빠빠’와 ‘곤드레 만드레’를 선택했다.
선거캠프에서 가요를 로고송으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협회를 통해 이용허락을 받아야 한다. 또 원곡을 개사할 경우, 작사, 작곡가에게 개별적으로 사전 승인을 받은 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