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7년만에 ‘출산드라’…‘SNL코리아’ 최고 시청률 경신

김현숙, 7년만에 ‘출산드라’…‘SNL코리아’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승인 2012-12-09 12:58:01

[쿠키 방송] tvN 'SNL 코리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8일(토) 밤 11시에 방송된 ‘김현숙 편’은 평균 시청률 1.92%, 순간 최고 시청률은 2.44%(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프로그램 론칭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호스트로 나선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은 거침없는 셀프 패러디와 파격적인 코믹 연기로 성인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



김현숙은 오프닝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를 7년 만에 재현 하며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더니, 이어진 연예대상 레드카펫 패러디 콩트에서는 엉덩이를 노출하는 등 망가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이날의 백미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를 성인 버전으로 패러디한 콩트 ‘막돼먹은 영애씨 69’였다. 주인공 영애로 분한 김현숙은 팬들의 성원 속에 ‘막영애’가 어느덧 69번째 시즌을 맞게 되었고, 상무로 승진한 50대 노처녀 오피스 악마로 군림하고 있다는 설정에서 남다른 남성적 매력을 지닌 대리 신동엽을 상대로 여성들의 은밀한 욕망을 거침없이 분출해 큰 웃음을 전했다.



또 생방송 콩트 ‘베이비 시터 면접2’에서는 ‘베이비 시터’를 모집하는 상황을 통해 지난 대선후보 토론회를 절묘하게 그려내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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