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스피드의 ‘슬픈약속’ 뮤직비디오 티저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판정을 내렸다.
스피드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30일 “스피드의 ‘슬픈약속’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사실에 입각해 다루다 보니 발포장면이나 강제진압 등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이 많아 자발적으로 ‘19금’ 심의를 신청했지만 현실에 가까운 영상에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판정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스피드의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소속사에서 사실을 근거로 제작한 ‘명성황후’,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그려 화제를 모은 조성모의 ‘아시나요’에 이어 3번째 현실주의 뮤직비디오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담았고, 그 시대의 슬픈 기억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손나은이 출연해 젊은 4명 남녀의 엇갈린 우정과 가슴아픈 사랑을 그렸다. 그리고 연기파배우 김영호, 정소영, 최지연이 특별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다.
또, 7억 5000만 원의 제작비가 투여된 뮤직비디오에는 1980년 광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특수미술팀이 참여했고, 700명의 엑스트라와 탱크도 동원되었다.
스피드의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는 강민경이 피처링한 ‘슬픈약속’과 박보영이 피쳐링한 ‘잇츠 오버’(It's over) 두 편으로 제작되어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