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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삼성전자, KB금융그룹 등이 3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B금융그룹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25.1%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신세계가 응답률 14.1%를 나타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으로 각각 13.0%, 10.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IT·인터넷·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28.9%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꼽혔다.

금융업 분야는 KB금융그룹이 응답률 21.5%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그룹은 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20%가 넘는 지지를 얻기도 했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18.8%)와 한국관광공사(17.0%)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외국계 기업 조사에서는 구글코리아가 47.9%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절반이 넘는 51.2%가 구글코리아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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