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래리 페이지, "희귀 성대 질환 현재 회복 중" 고백"

"구글 CEO 래리 페이지, "희귀 성대 질환 현재 회복 중" 고백"

기사승인 2013-05-15 16: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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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40·사진)가 희귀한 성대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잠행을 했던 이유가 이 질환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페이지는 14일(현지시간) 구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구글 플러스’에 올린 글에서 “매우 희귀한 성대 질환을 앓고 있으나 현재는 회복 중이고 가정과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병을 처음 발견한 건 14년 전이었다. 심한 감기를 앓고 난 후 목소리에 이상이 있다는 걸 발견했고, 진찰을 받을 결과 왼쪽 성대가 마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신경계통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것 외에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페이지는 목소리 이상 증세로 지난해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등 외부 활동에 나설 정도로 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는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음성건강센터(Voice Health Institute)의 연구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페이지는 “성대 신경 장애만으로도 커다란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다”면서 “의료진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록 빠른 병세 호전을 볼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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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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