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2일 저녁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삼성과 미국 코닝의 합작 40주년을 맞이해 제임스 호튼 미국 코닝 명예회장과 만찬을 했다고 삼성그룹이 23일 밝혔다.
만찬에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등이 참석 했다.코닝측에서는 웬델 윅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런스 맥리 기획총괄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과 호튼 회장은 양사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세계 경제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삼성과 코닝이 합작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됐는데 사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협력 분야도 신기술 개발과 기술 교류 등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서로 윈윈(Win-win)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1년 10월 미국 코닝 본사를 방문했을 때에도 제임스 회장과 만찬을 했다.
삼성과 코닝은 1973년 브라운관 유리 생산업체인 삼성코닝을 설립한 이후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양사는 1995년 LCD 기판유리 생산업체인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설립했고 2012년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판유리 생산업체 삼성코닝어드밴스글라드스를 세웠다. 2012년부터는 매년 두 차례 기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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