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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말초혈관질환을 조기에 정확하게 발견하려면 기존의 ABI 검사(발목상완지수)외에 초음파 검사와 체적혈류유량계 검사도 병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 연구팀(노두현 전임의)은 말초혈관질환의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ABI 검사의 한계점과 함께 그 대안으로 초음파 및 체적혈류유량계 검사의 장점을 Angiology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말초혈관질환으로 의심돼 컴퓨터 단층촬영(CT), ABI 검사, 초음파 검사, 체적혈류유량계 검사 등 4가지를 모두 받은 97명의 환자 다리(194개)를 분석했다.
CT검사 결과에서는 194개 중 84%(163개)에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진됐다.
교수팀은 CT 확진례를 대상으로 3가지 검사법을 이용해 말초혈관질환을 얼마나 잘 발견하는 관찰한 결과, ABI 검사의 민감도는 69.3%, 체적혈류유량계 검사는 81.6%, 초음파 검사는 90.8%로 ABI 검사보다 나머지 검사가 더 우수했다.
특히 무릎 아래 혈관이 막히는 초기 말초혈관 폐색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경우 검사 민감도는 ABI는 15%인 반면 체적혈류유량계와 초음파는 각각 67%, 92%로 나타났다.
이동연 교수는 "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면 운동 요법, 투약,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증상의 개선을 꾀할 수 있는 만큼 초음파 및 체적혈류유량계 검사는 초기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사시간이 20분으로 짧고, 환자에게 무해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통해 고통을 받는 많은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쿠키 건강] 말초혈관질환을 조기에 정확하게 발견하려면 기존의 ABI 검사(발목상완지수)외에 초음파 검사와 체적혈류유량계 검사도 병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 연구팀(노두현 전임의)은 말초혈관질환의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ABI 검사의 한계점과 함께 그 대안으로 초음파 및 체적혈류유량계 검사의 장점을 Angiology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말초혈관질환으로 의심돼 컴퓨터 단층촬영(CT), ABI 검사, 초음파 검사, 체적혈류유량계 검사 등 4가지를 모두 받은 97명의 환자 다리(194개)를 분석했다.
CT검사 결과에서는 194개 중 84%(163개)에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진됐다.
교수팀은 CT 확진례를 대상으로 3가지 검사법을 이용해 말초혈관질환을 얼마나 잘 발견하는 관찰한 결과, ABI 검사의 민감도는 69.3%, 체적혈류유량계 검사는 81.6%, 초음파 검사는 90.8%로 ABI 검사보다 나머지 검사가 더 우수했다.
특히 무릎 아래 혈관이 막히는 초기 말초혈관 폐색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경우 검사 민감도는 ABI는 15%인 반면 체적혈류유량계와 초음파는 각각 67%, 92%로 나타났다.
이동연 교수는 "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면 운동 요법, 투약,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증상의 개선을 꾀할 수 있는 만큼 초음파 및 체적혈류유량계 검사는 초기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사시간이 20분으로 짧고, 환자에게 무해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통해 고통을 받는 많은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