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삼성, 현대차 등 11개 대기업이 2, 3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205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산업혁신운동 3.0’ 출범식을 열고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 현대중공업, 두산, SK, 롯데, 한화, KT, 효성 등 11개 기업과 재원 출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이미 출연한 동반성장 기금 중 일부를 산업혁신 3.0 활동에 쓰는 것이다. 산업혁신 3.0은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 중심의 성과공유제를 발전시킨 동반성장 모델로 지원 범위를 2,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게 핵심이다.
루멘스, 티케이케이칼 등 16개 중견기업도 5년간 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출연기금 2135억원으로 올해부터 5년간 1만여개의 2, 3차 협력업체들이 생산성 향상, 기술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해 2000개 기업에 업체당 2000만원 정도가 돌아가는 셈이다. 출연기금의 4분의 1은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 지원에 쓸 방침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1만개는 10인 이상 중소 제조기업의 15%, 도금·금형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업종을 영위하는 뿌리기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중소기업 노동생산성을 2017년까지 50% 이상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 지원 하에 1차 협력사가 2, 3차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외부 컨설턴트와 기술 전문가들이 공정·경영분야의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산업혁신운동 3.0’ 출범식을 열고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 현대중공업, 두산, SK, 롯데, 한화, KT, 효성 등 11개 기업과 재원 출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이미 출연한 동반성장 기금 중 일부를 산업혁신 3.0 활동에 쓰는 것이다. 산업혁신 3.0은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 중심의 성과공유제를 발전시킨 동반성장 모델로 지원 범위를 2,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게 핵심이다.
루멘스, 티케이케이칼 등 16개 중견기업도 5년간 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출연기금 2135억원으로 올해부터 5년간 1만여개의 2, 3차 협력업체들이 생산성 향상, 기술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해 2000개 기업에 업체당 2000만원 정도가 돌아가는 셈이다. 출연기금의 4분의 1은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 지원에 쓸 방침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1만개는 10인 이상 중소 제조기업의 15%, 도금·금형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업종을 영위하는 뿌리기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중소기업 노동생산성을 2017년까지 50% 이상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 지원 하에 1차 협력사가 2, 3차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외부 컨설턴트와 기술 전문가들이 공정·경영분야의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