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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정부가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육아휴직 제도를 부담스러워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737개사를 대상으로 ‘현재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활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1%가 여성 직원이 출산 및 육아휴직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육아휴직이 부담스러운 이유 1위는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35.3%)로 나타났다. 이어 ‘팀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져서’(22.3%), ‘신규채용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해서’(1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활용 현황에 대해서는 45.1%가 ‘자유롭게 쓰고 대부분 업무에 복귀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32%는 ‘휴가 쓰지 않고 바로 퇴사하는 편’, 22.9%는 ‘휴가를 쓰지만 대부분 복귀하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출산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 10곳 중 1곳(9%)은 ‘제도를 이용한 여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그 중 62.5%는 ‘실제 퇴사로 이어진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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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2%는 ‘휴가 쓰지 않고 바로 퇴사하는 편’, 22.9%는 ‘휴가를 쓰지만 대부분 복귀하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출산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 10곳 중 1곳(9%)은 ‘제도를 이용한 여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그 중 62.5%는 ‘실제 퇴사로 이어진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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