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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 2010년 이후 4년간 6회 연속 1위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17~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개최한 ‘제28회 철강 성공전략’ 회의에서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경쟁력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7.73점을 받아 러시아 세베르스탈(7.46점), 미국 뉴코(7.28점), 러시아 NLMK(7.21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근로자의 숙련도, 혁신기술력,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신흥시장 확대 등 지표에서 다른 철강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5~10위는 인도 JSW스틸, 브라질 게르다우, 일본 신일본제철-스미토모금속공업, 인도철강공사, 인도 진달스틸, 일본 JFE철강이다.
조강 생산량 세계 1위 아르셀로미탈(인도)은 26위였고, 생산량 3·4위인 허베이·바오산강철(중국)은 순위권(34개사) 밖이었다.
WSD는 2002년부터 세계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생산규모와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발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회의에서 특별연사로 초대받아 약 30분간 포스코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전 세계 주요 30개 철강사의 영업이익률이 2007년 13%대에서 최근 1∼2%대로 추락했는데도 포스코가 지난해 영업이익률 7.8%를 기록한 것은 기존의 가격경쟁에서 ‘스마트 포스코’ 등 가치혁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 파이넥스 공법 개발 등 월드퍼스트 제품을 완성하고 마그네슘·리튬·페로실리콘 등 종합소재와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사랑받는 기업이고 포스코의 미래라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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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강 전문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17~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개최한 ‘제28회 철강 성공전략’ 회의에서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경쟁력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7.73점을 받아 러시아 세베르스탈(7.46점), 미국 뉴코(7.28점), 러시아 NLMK(7.21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근로자의 숙련도, 혁신기술력,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신흥시장 확대 등 지표에서 다른 철강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5~10위는 인도 JSW스틸, 브라질 게르다우, 일본 신일본제철-스미토모금속공업, 인도철강공사, 인도 진달스틸, 일본 JFE철강이다.
조강 생산량 세계 1위 아르셀로미탈(인도)은 26위였고, 생산량 3·4위인 허베이·바오산강철(중국)은 순위권(34개사) 밖이었다.
WSD는 2002년부터 세계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생산규모와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발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회의에서 특별연사로 초대받아 약 30분간 포스코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전 세계 주요 30개 철강사의 영업이익률이 2007년 13%대에서 최근 1∼2%대로 추락했는데도 포스코가 지난해 영업이익률 7.8%를 기록한 것은 기존의 가격경쟁에서 ‘스마트 포스코’ 등 가치혁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 파이넥스 공법 개발 등 월드퍼스트 제품을 완성하고 마그네슘·리튬·페로실리콘 등 종합소재와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사랑받는 기업이고 포스코의 미래라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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