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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현대모비스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톱 100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에서 8위에 올랐다.

19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OEM 방식의 전 세계 부품 판매량은 213억5100만달러어치로 이 매체가 선정한 톱 100 부품 공급업체에서 8위를 차지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 세계 판매액을 기준으로 이 리스트를 선정한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2011년(188억6400만 달러)에 비해 13.2% 늘어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8위다.

지역별 판매 비중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가 67%로 가장 컸지만 미국과 유럽 지역도 각각 22%, 11%였다.

국내 다른 기업은 현대위아가 38위, 만도 46위, 현대파워텍 70위, 현대다이모스 90위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5곳이 ‘글로벌 톱 100’에 들었다.

1∼5위는 순위가 지난해와 같았다. 독일의 로베르트 보슈 GmbH가 1위를 지킨 데 이어 일본의 덴소, 독일의 콘티넨탈 AG, 캐나다의 마그나 인터내셔널, 일본의 아이신 세이키가 2∼5위를 차지했다.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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