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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기업들이 올 여름 유례없는 전력난을 앞두고 절전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3일 계열사가 보유한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난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가 계획하고 있는 자가발전 시기는 8월 둘째 주(12~16일)로 전국적으로 예비전력이 가장 모자를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때 5일간 전력 25만㎾ 이상을 자체 발전기를 돌려 얻을 생각이다. 아시아나항공 등 각 계열사가 보유한 발전기를 5일간 가동할 경우 7500만원이 든다고 금호아시아나측은 전했다.
금호아시아나는 8월 둘째 주 이후에도 블랙아웃(대정전) 위험이 지속되면 셋째 주와 넷째 주까지 최대 3주 동안 발전기를 돌릴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블랙아웃 사태를 막는데 도움이 될 방안을 검토하라는 박삼구 회장의 지시로 이런 계획을 세웠다”면서 “전력난을 극복하는데 그룹이 가진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른바 업종별 대표 기업 15곳도 지난 19일 산업계 절전경영 선포식을 열고 절전경영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에너지, 고려아연 등도 여름철 피크타임 자가 발전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조명기구를 전기를 덜 쓰는 LED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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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는 8월 둘째 주 이후에도 블랙아웃(대정전) 위험이 지속되면 셋째 주와 넷째 주까지 최대 3주 동안 발전기를 돌릴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블랙아웃 사태를 막는데 도움이 될 방안을 검토하라는 박삼구 회장의 지시로 이런 계획을 세웠다”면서 “전력난을 극복하는데 그룹이 가진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른바 업종별 대표 기업 15곳도 지난 19일 산업계 절전경영 선포식을 열고 절전경영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에너지, 고려아연 등도 여름철 피크타임 자가 발전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조명기구를 전기를 덜 쓰는 LED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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