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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생산하는 자동차강판이 일본 도요타자동차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품질심사 기준이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 난 일본 도요타자동차 규슈법인으로부터 포스코 자동차 강판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품질우수상’은 승용차 ‘렉서스’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도요타 자동차 계열사인 도요타 규슈법인이 일본 NSC, JFE, 고베제강 등 강판 공급사를 대상으로 무결함 소재공급에 대한 목표달성을 이룬 회사에게 주는 상이다.

광양제철소는 2005년 도요타에 강판을 공급한 이후 2010년에 처음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광양제철소 홍삼영 품질기술부장은 “전문기술력을 갖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명성에 걸맞게 고객만족을 향한 끊임없는 연구와 완벽한 품질로 치열한 내수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려는 광양제철소의 열정과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요타자동차 규슈법인 뿐 아니라 마쯔다 자동차도 광양제철소의 제품을 원하고 있어 현재 인증과정 중에 있다”며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자동차 강판은 자동차 강국 일본에서 포스코의 명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도요타자동차에 자동차강판의 판매량을 더 늘리고 보다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백승관 소장은 “강도와 가공성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강종개발에 주력해 일본 자동차 시장 공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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