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삼성전자가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놓으면서 이미 OLED TV 시장에 진출한 LG전자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서초동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55형 ‘커브드 OLED TV’를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평면과 곡면 OLED TV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곡면 OLED TV만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평면 OLED TV를 출시한데 이어 3개월 뒤인 4월 곡면 OLED TV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은 “화질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평면보다는 곡면이 몰입감을 극대화시키고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평면 OLED TV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발 늦게 OLED TV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결점없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곡면 OLED TV의 완벽한 화질과 무결점 TV를 위해 OLED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먼지 한 톨 크기의 화소(Pixel)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픽셀(Zero Pixel Defect·ZPD)’을 선언했다.
OLED의 경우 컬러필터와 발광 소재가 분리돼 있는 LCD와 달리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로 돼 있어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한다.
디자인도 최상위급으로 적용했다. 최적의 곡률을 적용한 디자인에 최고급 메탈 소재를 활용했다.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기능도 탑재했다. 두개의 실시간 방송 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듀얼뷰’ 기능과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했다.
김 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스마트 TV와 울트라HD(UHD) TV에 이어 곡면 OLED TV까지 ‘미래를 대비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면서 “이를 앞세워 올해도 8년 연속 전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서초동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55형 ‘커브드 OLED TV’를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평면과 곡면 OLED TV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곡면 OLED TV만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평면 OLED TV를 출시한데 이어 3개월 뒤인 4월 곡면 OLED TV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은 “화질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평면보다는 곡면이 몰입감을 극대화시키고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평면 OLED TV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발 늦게 OLED TV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결점없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곡면 OLED TV의 완벽한 화질과 무결점 TV를 위해 OLED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먼지 한 톨 크기의 화소(Pixel)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픽셀(Zero Pixel Defect·ZPD)’을 선언했다.
OLED의 경우 컬러필터와 발광 소재가 분리돼 있는 LCD와 달리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로 돼 있어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한다.
디자인도 최상위급으로 적용했다. 최적의 곡률을 적용한 디자인에 최고급 메탈 소재를 활용했다.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기능도 탑재했다. 두개의 실시간 방송 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듀얼뷰’ 기능과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했다.
김 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스마트 TV와 울트라HD(UHD) TV에 이어 곡면 OLED TV까지 ‘미래를 대비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면서 “이를 앞세워 올해도 8년 연속 전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