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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통계청은 28일 ‘5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공업생산은 올해들어 3개월 연속 줄어들다 지난 4월(0.6%) 반짝 상승했지만 추세를 꺾지 못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5.4%로 전월(75.5%)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7일 경제정책방향에서 하반기 3%대 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내수도 얼어붙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줄어들었다. 지난 4월(-0.7%)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의복 등 준내구재(0.9%)는 늘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0%)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2%)가 줄었다. 다만 3월(-0.2%)과 4월(-3.8%) 부진했던 설비투자가 지난달 1.2% 늘어난 점은 위안거리다.
기획재정부는 산업활동 부진의 이유로 공공·건설부문의 기저효과를 꼽았다. 지난 4월 부처 개편 이후 예산집행이 정상화되고 사회간접자본(SOC) 집행이 늘면서 공공부문(11.5%), 건설업(9.8%)이 크게 올라 전월 대비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산업생산에서 공공행정(-5.0%), 건설업(-4.3%)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종=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쿠키 경제]통계청은 28일 ‘5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공업생산은 올해들어 3개월 연속 줄어들다 지난 4월(0.6%) 반짝 상승했지만 추세를 꺾지 못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5.4%로 전월(75.5%)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7일 경제정책방향에서 하반기 3%대 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내수도 얼어붙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줄어들었다. 지난 4월(-0.7%)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의복 등 준내구재(0.9%)는 늘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0%)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2%)가 줄었다. 다만 3월(-0.2%)과 4월(-3.8%) 부진했던 설비투자가 지난달 1.2% 늘어난 점은 위안거리다.
기획재정부는 산업활동 부진의 이유로 공공·건설부문의 기저효과를 꼽았다. 지난 4월 부처 개편 이후 예산집행이 정상화되고 사회간접자본(SOC) 집행이 늘면서 공공부문(11.5%), 건설업(9.8%)이 크게 올라 전월 대비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산업생산에서 공공행정(-5.0%), 건설업(-4.3%)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종=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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