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416개의 벤처기업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벤처 1000억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5년의 6배가 넘는 수치다.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2012년도 결산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35개(9.2%) 증가한 416개로 조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그 중 지난해 신규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은 54곳,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고성장 벤처’는 39곳이다.
벤처 1000억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143억원으로 전년 1965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3.5%) 및 대기업(5.1%)의 매출액 증가율 보다 높은 수치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합계(89조2000억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 6.3%에서 7.0%로 증가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라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돌파에 걸린 기간은 평균 17.0년으로 전년(16.1년) 보다 약 1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1조 매출을 달성한 NHN은 5년 연속 1조원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넥슨코리아, 한국니토옵티칼 등이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선진국까지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벤처 1000억 기업 416개사를 달성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특히 3년 연속 고성장 기업이 39곳에 달하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개척, 중견벤처기업의 미래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2012년도 결산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35개(9.2%) 증가한 416개로 조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그 중 지난해 신규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은 54곳,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고성장 벤처’는 39곳이다.
벤처 1000억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143억원으로 전년 1965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3.5%) 및 대기업(5.1%)의 매출액 증가율 보다 높은 수치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합계(89조2000억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 6.3%에서 7.0%로 증가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라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돌파에 걸린 기간은 평균 17.0년으로 전년(16.1년) 보다 약 1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1조 매출을 달성한 NHN은 5년 연속 1조원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넥슨코리아, 한국니토옵티칼 등이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선진국까지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벤처 1000억 기업 416개사를 달성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특히 3년 연속 고성장 기업이 39곳에 달하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개척, 중견벤처기업의 미래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