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영업직원의 폭언과 물량 밀어내기 파문으로 이른바 ‘갑의 횡포’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 사태가 두 달 여만에 일단락됐다.
남양유업과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18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을 완전히 타결했다”고 밝혔다.
김웅 대표는 “회사와 대리점의 매출 감소로 심각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남양유업 대리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섭 피해대리점협의회 회장은 “협상 타결 이후에도 회사 측의 실천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약속한 사항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고 말했다.
양측이 서명한 협상안에는 피해보상 기구에서의 실질 피해액 산정과 보상,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 대리점 발주 및 출고 시스템 개선, 대리점 계약의 존속 보장, 물품공급대금 결제 시스템 변경, 피해 대리점주의 대리점 영업권 회복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사측과 피해대리점주, 양측 변호사가 공동 추천한 외부 전문가 1명씩이 참여하는 배상 중재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5월 4일 폭언과 밀어내기 관련 음성파일이 공개된 뒤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후 10여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피해 보상액을 두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남양유업과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18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을 완전히 타결했다”고 밝혔다.
김웅 대표는 “회사와 대리점의 매출 감소로 심각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남양유업 대리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섭 피해대리점협의회 회장은 “협상 타결 이후에도 회사 측의 실천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약속한 사항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고 말했다.
양측이 서명한 협상안에는 피해보상 기구에서의 실질 피해액 산정과 보상,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 대리점 발주 및 출고 시스템 개선, 대리점 계약의 존속 보장, 물품공급대금 결제 시스템 변경, 피해 대리점주의 대리점 영업권 회복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사측과 피해대리점주, 양측 변호사가 공동 추천한 외부 전문가 1명씩이 참여하는 배상 중재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5월 4일 폭언과 밀어내기 관련 음성파일이 공개된 뒤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후 10여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피해 보상액을 두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