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약 두 달 만에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해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30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42층에 마련된 집무실로 나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경영진에게서 현안을 보고받고 함께 오찬을 한 뒤 오후 1시50분쯤 퇴근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하반기 경영계획을 포함해 그룹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 머물던 지난 16일 최 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불러 계열사 실적과 주요 현안을 보고 받았다.
최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암모니아 누출 사고, 삼성정밀화학 울산 부지 물탱크 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여름 휴가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출근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은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56일 만이고 올해 들어 7번째다.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출국해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경제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37일 만인 지난 27일 귀국했다.
지난해까지 이 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출근했으나 올해는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정기적으로 서초동 집무실을 찾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이 회장은 30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42층에 마련된 집무실로 나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경영진에게서 현안을 보고받고 함께 오찬을 한 뒤 오후 1시50분쯤 퇴근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하반기 경영계획을 포함해 그룹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 머물던 지난 16일 최 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불러 계열사 실적과 주요 현안을 보고 받았다.
최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암모니아 누출 사고, 삼성정밀화학 울산 부지 물탱크 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여름 휴가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출근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은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56일 만이고 올해 들어 7번째다.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출국해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경제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37일 만인 지난 27일 귀국했다.
지난해까지 이 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출근했으나 올해는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정기적으로 서초동 집무실을 찾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