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대우건설은 모로코에서 1조9710억원(약 17억 달러) 규모의 민자발전사업 설계·구매·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공사는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공사다.
이 민자발전사업은 모로코 사피 지역에서 남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해안에 132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피 에너지 회사로부터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주해 착공 후 46개월 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대우건설이 2011년 8월 오만에서 수주했던 초대형 복합화력발전소(12억3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사다. 대우건설은 1998년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모로코에 진출한 후 국내 건설사의 모로코 수주액(39억 달러) 중 90%에 육박하는 34억6100만 달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003년 리비아 벵가지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모두 11건(약 71억 달러)의 EPC 공사를 수주했다. 10억 달러 이상 공사만 해도 4건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이 지역에서 추가로 대형발전소 공사 수주를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수주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이 민자발전사업은 모로코 사피 지역에서 남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해안에 132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피 에너지 회사로부터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주해 착공 후 46개월 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대우건설이 2011년 8월 오만에서 수주했던 초대형 복합화력발전소(12억3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사다. 대우건설은 1998년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모로코에 진출한 후 국내 건설사의 모로코 수주액(39억 달러) 중 90%에 육박하는 34억6100만 달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003년 리비아 벵가지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모두 11건(약 71억 달러)의 EPC 공사를 수주했다. 10억 달러 이상 공사만 해도 4건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이 지역에서 추가로 대형발전소 공사 수주를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수주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