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여성임원이 전통적으로 드문 신세계그룹이 여성인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그 동안 신세계는 일부 조직에서만 여성 임원을 배출해 여성 임원이 많지 않은 대표적 대기업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최근 백화점의 여성 간부 비중을 14.6%까지 확대했고 중간급 간부부터 여성 승진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12일 현대캐피탈 백수정 이사(사진)가 최근 스타벅스 마케팅담당 상무로 발령을 받아 지난 5일부터 신세계로 출근해 업무 인수인계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규모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공석이었던 마케팅 임원에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1년생인 백 상무는 지난 2010년 당시 39세의 나이로 현대캐피탈 최연소 여성 이사로 승진하면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그룹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새롭게 신설한 미래정책연구소엔 전국경제인연합회 출신 이경희 박사를 수석연구원으로 영입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출신인 이 박사는 국제통상을 전공한 경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에선 신세계 그룹의 장기 비전과 미래 전략 수립의 기초를 닦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윤경 기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y27k@kmib.co.kr
신세계그룹은 12일 현대캐피탈 백수정 이사(사진)가 최근 스타벅스 마케팅담당 상무로 발령을 받아 지난 5일부터 신세계로 출근해 업무 인수인계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규모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공석이었던 마케팅 임원에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1년생인 백 상무는 지난 2010년 당시 39세의 나이로 현대캐피탈 최연소 여성 이사로 승진하면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그룹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새롭게 신설한 미래정책연구소엔 전국경제인연합회 출신 이경희 박사를 수석연구원으로 영입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출신인 이 박사는 국제통상을 전공한 경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에선 신세계 그룹의 장기 비전과 미래 전략 수립의 기초를 닦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윤경 기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