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영일)는 21일 본부 강당에서 발전소 주변 대학생 363명과 고교생 89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990년부터 올해까지 24년간 중·고교생 1만1868명, 대학생 6173명에게 총 10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홍익대 김경남(26·광고홍보학부4)씨는 “그동안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선소 등에서 ‘힘든 알바’를 했다”며 “팔순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됐다”고 기뻐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주민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