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대안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응모작 중 4개 사업화 모델을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 영광의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는 농촌 저소득 노인들의 자립을 위해 마을기업형 협동조합을 설립해 건조 농특산물 생산·판매사업을 하겠다는 사업 모델을 제안,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게 됐다.

전북 전주의 ‘나누는 사람들’은 노인들을 고용해 자체 개발한 전주비빔빵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대표 관광식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대구 수성 시니어클럽과 종로 시니어클럽은 각각 고령자 중심의 택배 전문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설립 아이디어를 내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4개 기관이 제안한 사업에 앞으로 1년간 모두 6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